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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귀한 영적지식

염불이나 기도는 오직 나를 위한 것이다?

by 법천선생 2018. 10. 5.


사람들이 알기에는 염불이나 기도를 하게

되면 수많은 중생들을 이롭게 한다고 알고 있다.


물론 그렇기도 하기는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경지의 공부란 것이 따지고 보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자신의 능력을 아는 것이다.


나옹선사가 산신각에 앉아 부처가 되기를

서원하고 염불을 하는데, 하루는 비몽사몽간에

산신이 나타나서, 자네가 부처가 되려면,


저 아래에 있는 대웅전에서 염불을 해야 한다

고 가르쳐 주어 불철주야로 염불로 정진 또

정진을 하여 완벽한 깨달음을 얻고 보니까,


결국은 자기가 자기 이름을 그토록 애타게

구구절절 불었던 것이었다고 고백한 바가 있다.  


내가 없는데, 이 세상이 아름다워 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는 것이며, 아무리 훌륭한 스승이

있다해도 내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기에,


내가 나의 존재를 제대로 알고 모든 것들이

내속에 있음을 알기 위하여 염불해야만 한다.


내속에 불성이 있으니, 먼저 깨달은 선배님인

부처님을 모셔와 그 분의 도움으로 그 분과

비슷하거나 같아지고자 함이 염불인 것이니,


그러나 우리가 아는 부처님의 능력은 감히

필설로 다 할 수 없는 그 위대한 능력일지라고

할지라도 그분과 같아지고자 함이 수행인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 염불에 힘이

생기고 제대로 된 진보가 이루어 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