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올해 45세이며, 전라도 사람이다.
갑상선암에 걸려 좌측 갑상선을 제거하는
바람에 한동안 말을 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왼쪽 가슴에 큰 종양이 생겨 개흉수술을
하고 나서부터 온몸 전체에 변형이 왔다.
얼굴은 초췌하고 몸무게는 겨우 몇 십 키로
밖에 안 나갈 정도로 말라 있었다.
양쪽 폐의 마디마디에 암세포가 잔뜩 자라나
이미 확산되고 전이되어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암울한 진단을 받아 참 비참한 생각이 들었다.
이 소식을 들은 나는 마치 청천벽력과 같아서
온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충격을 느꼈다.
바로 이때, 부친께서 또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이 모든 것에 대한 나의 정신적 타격이 너무 커서
나는 나도 모르게 스스로 죽음을 생각하였다.
어느날, 나는 아내와 아직 미성년자인 딸을
속이고, 깔끔하게 옷을 차려 있고, 7층 옥상에
올라가 뛰어 내려 남은 생을 끝내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웃집 할아버지가 그런 나를 발견하고
나를 끌어내리는 바람에 비극을 부르진 않았다.
나의 외삼촌이 이 일을 알고 나서 나에게 삼세
인과와 아미타부처님의 자비에 대해 말해주면서
염불하라고 친절하고 극진하게 나를 타일렀다.
“오직 염불만이 병도 치유할 수 있고, 설사 병이
잘못되어 죽는다해도 반드시 극락에 갈 수 있다”
외삼촌 집에서 보배 손을 아래로 드리우신 아미타
부처님을 보게 되었는데, 마치 아버지가 아들의 손을
잡으려는 것과 같아서 너무나 크나큰 감동받았으며,
집으로 돌아온 뒤에도 오랫동안 마음이 흥분이 되었다.
나는 염불을 잘 해서 나중에 꼭 극락세계로 가서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부처님을 뵙기를 발원하였다.
나는 불문에 귀의하고 오계도 받았다. 그 후부터 병든
몸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통증은 전혀 없게 되었다.
병원에서 다시 진찰을 하는데 의사들이 모두 의아해
하며 나에게 어디서 다른 치료을 한 것이냐고 물었다.
나는 매우 자랑스럽게 그 의사들에게 가르쳐 주었다.
“저는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합니다. 그 부처님께서
당연히 저를 이 병고에서 아주 쉽게 구해 주셨지요”
예전의 나는 진통제를 의지하여 살고 있었지만, 지금은
혈색도 좋아지고, 목소리도 우렁차고, 통증도 기본적으로
다 사라졌다. 지금은 염불만이 나의 가장 큰 즐거움이다.
나무아미타불! 출처 : http://cafe.daum.net/amtb/Jkm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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