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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말을 참아야 지혜가 된다고?

by 법천선생 2019. 2. 12.


어떤 사람이 불안과 슬픔에 빠져 있다면

그는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의 시간에

아직도 매달려 있는 것이다.


또 누가 미래를 두려워하며 잠 못 이룬다면

그는 아직 오지도 않을 시간을 가불해서 

쓰고 있는 것이다.


빗방울이 연잎에 고이면 연잎은 한동안

물방울의 유동으로 일렁이다가 어느 만큼 고이면

수정처럼 투명한 물을 미련 없이 쏟아 버린다.


그 물이 아래 연잎에 떨어지면 거기에서

또 일렁이다가 도르르 연못으로 비워 버린다.


이런 광경을 무심히 지켜보면서,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무게만을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비워 버리는구나’ 하고 그 지혜에 감탄했었다.


그렇지 않고 욕심대로 받아들이면

마침내 잎이 찢기거나 줄기가 꺾이고 말 것이다.


세상사는 이치도 이와 마찬가지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 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