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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성공

염불에 숨겨진 비밀

by 법천선생 2019. 3. 16.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稱名)과

부처님을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염불(念佛)은

 원래 다른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칭명과 염불을 구별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염불이라고 하면,

아미타불의 본원력(本願力)에 의지하여

오직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는 것을 말한다.


이 염불수행은 원래 정토종에서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나중에는 선사상(禪思想)과 결합하여

새로운 염불관(念佛觀)이 형성되었다.

즉 선과 정토가 둘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적 접목으로 선가(禪家)에서는 자성미타

(自性彌陀)와 유심정토(唯心淨土)를 부르짖게 되었다.

 
이러한 염불관을 조선시대의 청허 선사(淸虛禪師)도

그대로 계승하였다.
청허 선사는 그의 저서 『선가귀감(禪家龜鑑)』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무아미타불의 육자 법문은 윤회를 벗어나는 첩경이다.
그러므로 염불하는 자가 마음으로는 아미타불의 경계를

생각하여서 잊지 말며, 입으로는 아미타불의 명호를

칭송하여서 분명하게 흩어지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이 마음과 입이 서로 상응하는 것을 염불이라고

이름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아미타불은 시방삼세에 제일인 부처님의 명호이다.


이는 인행시(因行時)에 법장(法藏) 비구로서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 앞에서 48대원을 세우면서
‘내가 부처를 이룰 때에 시방에 한량없는 세계의 인천들이
나의 명호를 열번만 불러도 반드시
나의 극락세계에 태어날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