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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어느 심장병 환자의 감사함의 고백

by 법천선생 2019. 5. 16.


수술 받기 전 날 간호사가 나를 찾아왔다.

간호사는 상냥하게 나의 손을 잡고서
나에게 자기손을 꽉 잡아보라고 시켰다.


그리고 말했다.
내일 수술을 받으시는 동안 당신의 몸에서

심장이 분리되고 오직 기계의 도움에 의하여

생명이 유지될 것입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심장은 새롭게

연결되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합니다.


그 다음 당신은 회복실로 옮겨질 것이고

그곳에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의식은

깨어납니다.


의식이 깨어난 후에도 여섯시간 동안은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볼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심지어는

손끝하나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


바로 그때 나는 당신 곁에서 지금과 같이

손을 잡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 닥칠지 모르는 모든 위험을 일일히

점검하고 기록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완벽하게

해 줄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내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음날 내 운명이 결정되는 수술이 진행되었고

이어서 담당 간호사가 말한대로 모든 일이

진행되었다.


그때 나는 내 손을 붙들고 나와 함께 하고 있는

간호사의 손길을 확인하면서 이루 형용할 수

 없는 안도감(安堵感)과 위로(慰勞)를 얻었고

아울러 삶에 대한 확신을 지닐 수 있었다.


내 생애에서 가장 어렵고 중요한 순간에 그녀가

내 손을 붙들고 내 모든 문제 하나하나 처치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와 함께하는 그 순간이

내게 얼마나 가치있고 포근한 것이었는지
다른 사람들은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