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란숙 보살은 불과 43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이 전신으로 전이되어 더 이상 살지
못하고 저 세상으로 떠나게 되고 말았다.
폐암말기의 고통은 병으로 받는 고통 중에서
가장 힘들고 괴롭고 고통스러운 통증이 있다.
한보살은 평생을 염불하면서 자기의 생명이
며칠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준비를 미리 했다.
매일 소중한 시간을 내어 감사의 일기를 썼다.
의식이 거의 사라져 가고 입으로 말을 제대로
못하니까 손에다가 '감사합니다 부처님'하고
흘러서 쓰고 아주 행복한 얼굴로 죽었다고 한다.
그 보살의 일기장에는 고통 속에서도 부처님
감사하다는 말로 가득하게 써져 있었을 뿐이었다.
어제보다 고통이 조금은 덜했던 것을 감사했고,
무엇보다도 부처님을 믿고 기뻐 염불하게 해
주신 것에 대하여 아주 깊이 많이 감사를 했다.
사람에게는 죽는 순간이 가장 주요한 것이다.
죽은 다음에 모든 것이 다 없어지는 줄 안다면
그것은 무지한 것이며, 아주 큰 착각일 뿐이다.
죽어서도 내 생각이 그대로 존재하며 살아 있을 때와
똑같은 생각습관을 가지고 자신이 한 과보에 따라
윤회하거나 지옥으로 가거나 천국에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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