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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무엇이 더 있어야 행복한 것인가?

by 법천선생 2020. 1. 11.


이슬이 아직 마르지 않은 이른 아침에

잔디밭을 아주 천천히 생각없이 걸어 보라.


전체적으로 내 몸과 마음을 느껴 보라.

잔디의 촉감, 차가운 이슬방울, 신선한

아침 바람, 떠오르는 태양, 이 모든 것을

느껴 보라.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가?

무엇이 더 있어야만 행복할 수 있는가?


밤에 침대에 누워 서늘한 촉감을 느껴 보라.

침대가 점점 더 따스해지는 것을 느껴 보라.


그대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

밤의 침묵을 느껴 보라.

눈을 감고 그대 자신을 느껴 보아라.

무엇이 더 필요한가?


충분하고도 남는다.

내면에서 깊은 감사함이 솟아난다.

이것이 진정한 휴식이다.


휴식은 이 순간만으로 충분한 상태를 의미한다.

더 이상 요구할 것도 기대할 것도 없다.

이 순간만으로도 그대가 바라는 것 이상이다.


이때 에너지가 아무 데로도 가지 않는다.

에너지가 평화로운 연못이 된다.


이 에너지의 연못 안에서 그대는 용해되어

사라진다. 그것이 휴식이다.


휴식은 몸이나 마음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휴식은 전체의 차원에 속한다.


깨달은 사람들이 무욕을 강조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들은 욕망이 있는 한 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죽은 자를 매장하라"고 말한다.

죽은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휴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 순간을 즐기라고 말힌다.

- 오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