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이 제자들과 함께 강에 목욕을 하러 갔다.
일행이 강으로 걸어 내려갈 때 강둑에 있던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화를 내며 아주 크게
소리를 있는대로 지르며 싸우기 시작했다.
여자가 목욕을 하다가 목걸이를 분실했는데,
남자가 심하게 질책하자 언성이 높아진 것,
스승이 걸음을 멈추고 제자들을 돌아보며 물었다.
“사람들은 화가 나면 왜 소리를 지르는가?”
제자들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한 제자가 말했다.
“평정심을 잃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닐까요?”
또 다른 제자가 말했다.
“분노에 사로잡혀 이성이 마비되기 때문이지요?”
스승이 되물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바로 앞에 있는데 굳이 아주
크게 소리를 질러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큰소리로 말해야만 더 잘 알아듣는 것도 아니고,
조용히 말해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스승은 다시 물었다.
“사람들은 왜 화가 나면 소리를 지르는가?”
제자들은 각자 다양한 이유를 내놓았으나,
누가 들어도 어느 대답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마침내 스승이 설명했다.
“사람들은 화가 나면 서로의 가슴이 멀어졌다고
느낀다. 그래서 그 거리만큼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소리를 질러야만 멀어진 상대방에게 자기 말이
가 닿는다고 정말로 그렇게 여기는 것이다.
스승은 이어서 말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사랑을 하면 부드럽게 속삭인다.
두 가슴의 거리가 매우 가깝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에게 큰 소리로 외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랑이 깊어지면 두 가슴의 거리가 사라져서
아무 말이 전혀 필요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두 영혼이 완전히 온전한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그때는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말 없이도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니, 이것이 사람들이
화를 낼 때와 사랑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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