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이 수행 진전의 요체

디파 마는 또한 수행의 향상을 원한다면 한 가지
수행법을 집중적으로 행할 것을 권유한다.
디파 마는 처음 수행을 시작한 이래 한 방식의
수행법을 초지일관 닦았다.
포기하지 말고, 여기저기에서 이 수행법 저
수행법으로 찾아 뛰어다니지 말라고 한다.
자신에게 알맞은 수행법을 찾아서, 백척간두에
이를 때까지 계속 그 수행을 하라고 한다.
백척간두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겨나기 시작하는 곳이다.
초보 수행자들이 자주 빠지는 문제는 이러한
수행의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문제를 특정한
수행법에 있다고 보는 점이다.
이러한 어려움에 부딪힌 수행자에게는 다른 수행법이
더 나아 보인다.
하지만 수행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은 단지 수행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믿을 만한 표식이다.
어려움이나 의심이 일어나더라도, 어쩔수 없이
경험하는 향상과 퇴보를 넘어 수행을 계속해나가면,
가장 어두운 곳을 지나서 빛이 보이는 때가 온다는 것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하면 정진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처음 수행에 마음을 낸 단계와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그 어려움을 극복하는 단계, 마지막으로 목적지에 이를 때까지
지속하는 노력이다.
디파 마는 바로 이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수행에서
부딪히는 어려움은 바로 수행이 올바른 길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니 수행법을 바꾸지 말고 열심히 더 수행을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디파 마는 인내심이 마음챙김과 마음집중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한다.
어려움을 만날 때가 인내심이 발휘되어야 할 때이다.
이러한 인내심도 디파 마의 삶과 수행을 통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을 피할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한다.
인내란 평생동안 닦아야 하는 수행이다. 인내심을 기를 때,
마음은 성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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