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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달을 보고 기뻐하다!

by 법천선생 2020. 4. 18.

창문을 누군가가 이리도 크고

아름답고 편리하게 만들었을까?

 

참으로 감사함을 느끼면서

내 방으로 쏟아져 내리고 있는

휘영청 떠 있는 달빛을 바라 본다.

 

달빛의 서늘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느껴지면서 그 청량감은 말할 수

없이 상쾌할 뿐이다.

 

이제 해가 뜰 것이며, 그러면

달빛과 별빛은 소리 소문없이

자취를 감추게 될 것이다.

 

해가 얼마나 강렬하고 진리를

있는 그대로 아주 환하게 달의

오롯한 청순함에 가르쳐 주고 있는가?

내가 달빛인지 달이 나인지를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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