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수행자가 가진 것이라고는 냄비하나,
반찬그릇 2개, 수저 한벌, 옷가지 두벌이 전부였다.
하루는 지나가던 나그네가 그의 거처에 들렸다가,
이 수행자가 살림살이가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긍금해서 물었다.
여기서 살면서 어떻게 살림살이가 하나도 없이 사십니까?
그러자 그는 잠시 미소를 짓더니, 그렇다면 당신은
왜 아무 것도 없이 다니시우?하고 물었다.
그러자 나그네는 저는 잠시 이곳을 들른 나그네이니,
무슨 물건들이 필여하겠습니까?하고 되 물었다.
그러자, 그 수행자는 빙긋 웃으면서 나도 역시 잠시
이 세상에 들리러 온 사람일 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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