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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염불과 무술 속성수련법의 비유

by 법천선생 2020. 9. 29.

미국에 망명한 중국인 학생이 키가 큰 미국

학생에게 매일 매를 맞고 왕따를 당하자,

 

무술고수인 자기 동네에서 세차장을 운영하는

중국 무술 고수 아저씨를 찾아가 부탁을 했다.

 

최대한 빨리 무술을 배워서 매일 우리 아들을

때리는 미국 학생을 혼내주게 해달라고 하였다.

 

세차장을 운영하는 무술고수는 평범한 방법으로는

결코 빨리 아이를 무술고수로 만들 수 없다고

판단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아들이 내가 어떤

일을 시키든 불만을 갖지 말고 무조건 내 말을

듣는 다면 내가 빠른 단시일 내에 당신의 아들을

무술의 고수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그리곤 무술운동에 필수인 체력을 기르기 위해

체력 훈련과 아울러 무술 연습을 시키게 되었다.

 

그것은 무술 고수 아저씨가 운영하는 세차장의

차를 닦는 일과 결부시켜서 운동하는 것이었다.

 

무술고수가 말하길 ‘지금부터 내가 '하나' 하면,

자동차의 앞유리를 최고로 신속하게 닦아라,

 

그 다음, '둘'하고 내가 신호하면, 바로 차 뒤로

돌아가 뒷유리를 최고로 빠른 속도로 닦아라,

 

그 다음은 '셋'하면 옆유리를 닦고, '넷'하면 차의

지붕을 최고로 빠른 속도로 닦아야 한다!'라고 

시키는 것을 하는 것이었는데, 아이는 이렇게

신호하는데로 최대한 신속히 닦아라하고 시켰더니

이렇게만 하면 무술을 잘할 수 있다니, 열심히 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나자, 매일 차만 닦으라고 그늘에

가만히 앉아서 소리만 지르지 무술은 전혀 가르쳐

주지 않자, 아이는 이렇게 해서는 도무지 무술이

늘 것 같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나는 아저씨에게

중국 무술을 배우지 않겠어요'하고 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너는 네 부모님과 나와 약속할 때,

무조건 내말을 듣겠다고 했지않느냐?리고 반문하면서

입이 삐쭉 나온 꼬마에게 계속 차 닦는 훈련만을 시켰다.

 

그러자, '아저씨는 무술은 하나도 가르쳐 주지 않고

매일 나에게 일만 시키니 괜두겠어요!'하면서 화가

잔뜩나서 세차장 밖으로 뛰쳐 나갔다.

 

그런데 그때, 매일 그 애를 괴롭히던 아이들이 몇이서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그 중국 꼬마를 발견하고는

’야! 임마 이리와 봐, 어쭈, 꼬마가 말을 잘 안 듣는데‘

하면서 또다시 괴롭히면서 평상시처럼 몸을 밀쳐내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무술아저씨는 멀리서 '하나'하고 외쳤다.

그러자 중국 아이가 본능적으로 앞유리를 닦는 시늉을

하자, 툭툭 어깨를 치던 미국아이가 나가 나빠지게 되었다.

 

그러자 화가 난 미국 아이가 중국 아이를 세게 때리려고

주먹을 거세게 마음껏 휘둘러 펀치를 날리는 것이었다.

 

그러자 아저씨는 멀리서 또 다시 '둘'이라고 하니 아이는

차 뒤로 돌아가 뒷유리를 닦듯 팔을 휘저었던 것이다.

 

펀치를 날리던 미국 아이가 아이가 몸을 돌리자 제 힘에

오히려 달려 오던 탄력에 의해 세게 나가 자빠져 버렸다.

 

화가 난 미국 아이가 다시 주먹을 휘돌러 보지만

'셋'을 부르는 아저씨의 구령에 맞춰 꼬마가 그대로 했더니

키가 큰 미국 아이는 저만큼 나가떨어져 엉덩방아를 찧고는

다시는 일어나지도 못했고, 슬금슬금 도망을 치게 되었다.

 

그렇다. 무술고수는 짧은 기간에 무술 고수로 만들기 위하여

아주 특별한 방편을 써서 매일 차를 빠르게 닦는 방법으로

고도의 무술 훈련을 빠르게 하여 실력을 완성 시켰던 것이다.

 

염불은 지극히 간단하지만 염불하는 사람을 돕는 시방세계의

모든 불보살님들은 동분서주하시면서 염불자를 돕기에

염불은 아주 쉽고 빠르게 일보등천하는 비법 중 비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