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야'의 상태에 이를 수 있는 것 중,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위는 바로 자동차 운전이다.
딴생각을 하면서 한참을 달리다 언덕에 이르면,
무의식적으로 브레이크를 밟거나 기어를 변경하는
행위가 바로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식야의 상태이다.
그러다 갑자기 어린아이 하나가 내가 운전하는 차로
뛰어 들어온다.
순간 놀라 브레이크를 밟고 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정차시킨 후, “저놈 때문에 큰 사고가 날 뻔했구나.”
말하며 숨을 돌린다.
이것이 현재 의식으로 돌아온 상태를 말한다.
사실 운전을 하는 중, 사고 직전 피하는 것도 철저하게
계산되어 하는 행위가 아닌, 반사적이며 무의식적이다.
그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의식을 계산해서 운전하려고만
하는 초보 운전자는 그만큼 같은 시간 운전을 해도
숙달자보다 피로가 더 쌓이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신없이, 아무런 생각 없이, 의식 없이
인생을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니 오해 없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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