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가는 명상수행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하게 괴팍해져서는 안 된다.
남편이 수행을 반대한다고 남편을
꾸짖거나, 동의하지 않는다고 남편과
싸우고 말도 하지 않으며, 아무것도
사다주지 않고, 관계도 하지 않고,
멀어진다면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일인 것이다.
부처님은 "모든 중생은 우리의 친척이다.
그들을 사랑하고 존중해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도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했다.
자신에게 좋지 않은 사람도 존중하고
사랑해야만 하는데, 그들을 용서하고
잘 대해 주어야만 감화시킬 수 있다.
"나는 너무나 복이 많다. 스승도 있고,
좋은 교리도 있고, 좋은 법문도 있으며,
진리를 알게 하는 좋은 가르침도 있다.
나는 복이 아주 많으며, 지혜가 있어
수행도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아주 불쌍하다.
아마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두뇌가 꽉 막혀 있고
나처럼 수행할 만한 지혜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정말로 불쌍하다.
나는 그들에게 더 많은 자비심을 가져야
하며, 더욱 더 사랑하고 존중하고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상기시킨다.
그들이 이해를 안 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
해서 화를 내거나 비난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는 안 되니, 이것은 수행자의
태도가 아니다. 이건 자비도 박애도 아니다.
나는 어디에 있든 사람들에게 더욱 인내하고
관대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후좌우의 상황을 잘모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게 가장 안전한 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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