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꼭 보내야만 하는가?

아이가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뒤처지지는 부분이 있다면, 그럴때에는

물론 ‘사교육’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부모나 아이가 사교육을 지나치게

믿고, 학원에 너무나 의존하는 것이다.

 

사교육에만 전적으로 의존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아이 스스로 자기 주도적으로

연습할 기회를 뺏고, 결국 스스로 할 수

있는 능력을 없애는 것이다.

무조건 다니기만 하면, 성적을 높이

올려주는 마법의 학원은 어디에도 없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 또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스타강사에게 배운다고 해도

그가 너무나 쉽고 이해하기 좋게 강의하여 

그때 당시에는 귀에 쏙쏙 들어와서

알았다고 해도 공부는 외울 건 외우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특히 배운 것을

오랫동안 기억을 잘 해야만 성적이 오른다. 

 

따라 하기만 하면 성공하는 기적과도

같은 신기한 탁효의 공부법도 없다.

 

공부는 스스로 배우는 기쁨을 느낄 때,

아이가 구체적으로 확실한 목표가 있을 때,

 

자기 자신만의 공부법을 스스로 찾았을 때

공부에 재미를 갖게 되고 가장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부모들은 어떤 학원을 골라줄까를 고민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고민해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