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나는 매순간을 너무 열심히 살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늘 유념했고 밝은
마음으로 매사를 잘 처리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세상의 일이 어디 그렇기만 한가?
어렵고 복잡한 일들이 생길 때마다 나는
자제력을 잃고 흥분하며 차분함을 잃었다.
제동을 걸어 속력을 늦추는 여유로움을
망각한 채, 내 자신을 스스로 스트레스를
만들어 체력을 완전히 탕진시켜 버렸다.
모든 일을 급하게 처리하고 내 자신을
항상 밀어붙이는 성급함이 큰 문제였다.
나는 느긋함과 인내를 배우고 싶었다.
염불할 때마다 나는 부처님께 이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도와달라고 기도했다.
나는 빠른 변화를 기대하면서 끊임없이
반성하면서 염불 수행일지를 기록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습성화된 내 성격은
고질병처럼 고치기가 아주 어려웠다.
그것이 그리 쉬웠다면 사실, 누구나 다
아주 쉽게 성불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이나 행사가 있을 때마다 나는 자신을
거기에 몰입시키고 모든 정력을 다 바쳤다.
그렇게 매사에 날이 갈수록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은 악화되었고, 더욱 고통스러웠다.
내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직장에서처럼 아주 근엄한 모습을 하고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놀랠 필요가 있겠는가!
나는 내 기분을 더 밝고 편안하게 바꾸어 줄
마음가짐을 위하여 옷부터 편안한 평상복을
입고 너무나 유유자적한 표정을 지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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