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마음뿐이다.
일체가 마음이다.
그러므로 일체가 불법佛法이다.
우리 마음이 동서남북東西南北
하늘 땅 천당 지옥을 쏘다닌다.
어디에 가면 좋은 음식 좀 얻어
먹을까 어디에 가면 좋은 사람을
만날까,
이런 번뇌망상으로 잠을 못 자고
부산 갔다 대구 갔다 하며 이런
짓거리로 업業을 짓고 있다.
그런데 이 번뇌의 마음을 버리면
부산 대구 생각하던 그 마음이
없어진 것뿐이지 대구나 부산 생각하던
마음자리까지 어디로 간 것이냐 하면
그런 것은 아니고 마음자리만은
그대로 영원히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으로 마음을 깨친 이 말고는
참 지도자라 할 수 없는것이다.
마음이 우주의 핵核인 까닭이다.
그러니 우주의 핵인 이 마음을 깨치기
전에는 누가 옳은 지도자가 되겠는가?
짐승이나 사람이나 죽을 때는 아주
죽는 줄 안다.
심지어 공자 님도 죽으면 영원히 죽는 줄
알고 죽었지만 아직까지도 죽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살아 생전의 모습과 같은 존재로
또 무엇이 되어 가지고 돌아다니고 있다.
이 마음 못 깨달았으니 천당이나
지옥이나 개나 소가 되어 가지고
지금 돌아다니고 있다.
그것이 그렇게 되어 있다.
왜냐하면 제 마음대로 만들기 때문이다.
조화의 힘이란 이 마음밖에 없다.
물질도 조화를 못하는 것이고 허공도
조화를 할 수 없는 것이다.
살아있는 이 마음밖에는 조화를 부릴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확실히 이 우주의 주체인
진리의 핵이 된다면 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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