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자 양궁 선수들은 어떤 마음으로
과녁을 겨냥하고 시위를 당기며 화살을
놓을까, 한번 추측이나마 생각해 보는데
그 정답은 바로 금강경에 나와 있습니다
응무소주이생기심이 바로 그 가르침이고
불취어상 여여부동 한다는 것이
그 정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번 한번 화살을 당길 때마다
앞서의 좋고 낮은 결과에
마음 머물러 연연하지 않고
당기는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하되
마음을 비워 투명하고 맑으면
호흡은 있는 듯 없는 듯 정지되고
호흡이 멈춰진 상태에 이르면
몸은 저절로 흔들림없는 부동의 자세가 되니
시위를 떠난 화살은 무아의 여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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