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가 자식이 교통사고로 즉사하는
사고를 당하는 어려움을 당하고 세상의 허망함을
깨닫게 된 정*진 거사는 자식과의 사별의 괴로움을
잊고자 부처를 찾아서 산 깊은 암자를 찾아다니고
여러 경전을 읽고 염불하며 선지식을 만나러 다녔다.
그렇게 괴로움을 잊고자 열과 성을 다하여 염불을
했더니, 서서히 마음속의 고통은 잊혀져 게 되었다.
또한 그토록 애타게 염불을 핬더니 약간의 체험도
하게 되었지만, 그럴수록 내 마음속의 아상과 에고는
곡식을 심은 밭의 잡초처럼 엄청나게 빨리 자라났고,
마치 내가 부처라도 된 것처럼 에고가 높은 산 같았다.
그러다가 나를 호되게 경책하는 호랑이 같은 스님을
만나게 되면서 나의 아주 작은 염불한 공덕에 의한
허망한 경지는 정말로 아무것도 아닌 것임을 알았다.
나는 그때서야 정신을 바로 차리고 부처님의 높은
진정한 가르침을 이해하고 그래서 옛날 선지식들이
하심이 가장 중요한 공부라 한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마치 높은 산과 같았던 어리석은 에고를 다 내려놓고
주인의 품안에 안긴 강아지처럼 모든 것을 부처님께
귀의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염불을 하고, 그 작은 공덕
이나마 내 가족, 내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탈탈 털어
모두다 주는 진정한 감사와 회향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러한 에고의 허깨비 같은 환상들을 다 버리고 나니,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보다 낮은 경지의 사람이 아니라,
내 자식이 부처요, 내 아내가 부처임을 알게 되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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