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병에는 걸리지 말것!

자신이 처한 세상의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행동해야 하는 것으로

그래야 '선병(禪病)'에 걸리지 않는 법이다.

 

사실, 필자도 선병에 걸려 가족들을 돌보지 않고

휴일이면 딸 둘에 아들 하나인 무조건 가족들을

제쳐두고 나만 혼자서 해탈하겠다고 서울이나

부산 등지로 무조건 뛰쳐 나가 단체명상에 참가

하곤 하였다.

 

그때 1/3만이라도 가족들을 위하여 시간을

냈었더라면 하는 후회가 밀려 옴을 느끼고

절친한 도반과 함께 뉘우치면서 참회하고 있다.

 

지금 나이가 들고 조금은 진보된 상태에서

나의 삶을 되짚어 되돌아 보게 되니, 후회가

많이 밀려 옴을 느끼게 되어 반드시 후배들에게는

그러한 후회되는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하려는 의도에서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휴일에만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주로 휴일에

진행되는 단체명상에 못가는 경우도 많게 된다.

 

정말 가고 싶은 신념이 강력하여 일을 하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신에게 기도를 하게 되면

단체명상에 간 것만큼, 아니 더욱 더 큰 성취를

얻게 될 수도 있음의 유연성을 믿어도 될 것이다.

 

명상수행을 함에 있어서 융통성이 있어야

상황에 유연하고 그럴 때 정말 깨달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