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누구나 자신의 몸이 말라 가고
힘이 없어 짐에 놀라고 당혹스러워 한다.
이미 지나가 버린 삶이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왜 그렇게 정신 없이 살았는지도 전혀 모른다.
그냥 의미 없이 상황에 흘러 가기만 했는 것,
철철 넘쳐흐르던 욕망의 에너지는 어디로 갔나?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었던 힘은 어디로 갔는가?
두툼한 가슴근육과 팔자리의 근육은 왜 이리
허약하고 힘을 못쓰도록 부실해 졌단 말인가?
몸은 자꾸 여위어 가고 세상을 떠나야 할 날이
실제적으로 실감되며 죽음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노인이 되면 삶의 허망함속에서 그저
아무런 준비도 없이 그저 죽음을 기다릴 뿐이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염불을 하거나 명상을 하기를 권하고 싶다.
사람은 결국 몸이 아니고 빛이고 영체인 것이니,
영체로서의 화려한 영광을 다시 기억해 내는 일을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이미 영체, 불성을 깨우쳐서 이미 잘 알고 있는
부처나 스승에게 배우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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