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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스승 = 진리

스승이 가르쳐 줄 수 있는 것

by 법천선생 2021. 11. 15.

깨달은 스승들은 한결같이 법문은 전해 줄 수 있지만,

수행공덕은 전해 줄 수는 없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주 좋은 강연을 듣는다해도 그 수행의 체험은

분명하게 그 스승의 것이지 결코 내것은 전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팔자는 경험으로는 스승의 아주 좋은 강연을 많이

듣게 되면 나중에는 그것이 나의 것인양 착각하게

된다는 것을 아주 많이 생활에서 직접 체험하게 되었다.

 

내가 아주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것은 당장 드러나게

되는데, 그때서야 그것이 내것이 아니었음을 절실하게

깨달아 알고 내 경지가 아주 낮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책과 선지식은 그저 방향만 가르쳐 줄 뿐이다.

명상공부는 내가 해야 하는 것이지, 무슨 이론적인

그 선지식의 체험담을 많이 듣거나 좋은 법문을

듣는다고 즉시 해탈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전생에 아주 많은 수행을 한 공덕이 있는

육조 혜능과 같은 사람인 경우에는 단 한마디만

듣고도 그 자리에서 즉시 깨달을 수 있기도 하기는 하다.  

 

그러나 보통 사람인 나는 그것이 절대로 불가능함을

많이 많이 느끼면서 명상하면서 살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