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블러로스 박사는 아주 깊은 병에 결려
죽음을 곧 당하게 된 어린아이를 위하여
아래와 같은 좋은 진리의 말을 해 주었다.
“예야! 우리 몸은 번데기와 마찬가지이다.
죽으면 영혼은 육신으로부터 벗어나
나비처럼 예쁘게 날아서 천국으로 날아간단다.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말고 죽은 다음을
기대하거라!
죽음은 결코 지금 이 자리에서 끝이 아니란다.”
죽으면 끝이라는 오해에는 죽음으로써 삶과
모든 것들을 다 단절해버리겠다는 기대도 있다.
우리의 삶, 죽어가는 과정, 그리고 죽음 이후
이러한 세 가지는 서로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어제는 이미 지났으므로 죽음에 해당된다면,
오늘 우리는 살고 있으므로 확실한 삶이다.
어제 우리의 삶은 사라졌지만, 어제의 삶은
오늘의 삶에로 확실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이다.
첫째 죽음을 삶과 관련해 생각해보면, 죽음의
준비는 살아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주어진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살라는 말이다.
둘째 죽음과 관련해 말하면, 죽음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으니까, 죽음이 불현듯 찾아오더라도,
편안히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를 많이 해 두자는 의미이다.
따라서 죽음준비는 주어진 삶의 시간을 보다
의미있게 살아 가므로 죽음을 편안히 받아들이자
는 의미이므로, 죽음준비는 죽을 각오를 하라는
뜻이 아니라 한 마디로 삶의 준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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