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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

싸움닭 훈련법과 염불 행자의 수준

by 법천선생 2022. 6. 4.

 

장자의 달생편에 나오는 우화내용이다.

 

옛날 중국의 주나라 선왕이 닭싸움을 좋아하여

닭을 잘 훈련시키는 기성자라는 사람을 불러

 

싸움닭 한 마리를 주면서 싸움을 잘하는 닭으로

훈련시키라고 명령을 내려게 되었다.

 

훈련을 지시하고,10일 지난 후에 왕이

기성자를 불러 ’그래, 싸움닭의 훈련은

잘되었있는가? 상황이 어떠한가?’하고

물었다.

 

그랬더니 기성자가 답하기를 ”아직은

멀었습니다. 닭이 허장성세가 심한 것이

싸움할 준비가 안 되었습니다."라고 답했다.

 

그래서 10일이 지난 후 다시 닭의 훈련

상태를 물으니, 답하기를 ”상대 닭을 보기만

하면 싸우려 하는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였다.

 

그로부터 다시 10일이 지나 다시 물으니, 

답하기를 ”아직도 상대 닭을 보면 살기를

번득이는 것이 훈련이 덜 되었습니다. "고

하였다.

 

그래서 다시 10일 후 닭의 훈련 상태가 어떠한지

물으매, 답하기를“이제는 훈련이 거이 되었습니다.”

고 하며, 말하기를 ”닭이 목계(木鷄)와 같습니다.

 

그래서 상대 닭이 살기를 번득이며 싸움을 하려

달려들다가도 마치 목계(木鷄)와 같으므로, 

 

덕이 충만하여 그 모습만 보아도 상대방은 등을

돌리고 도망을 칩니다."라고 답하였다고 하는

고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