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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대인관계론

회복적 대화의 필요성

by 법천선생 2022. 8. 9.

요즘 온 사회가 법대로 하라는 말이 유행처럼

되며 차 사고가 나더라도 본인은 전혀 개입도

하지 않고 그냥 보험으로 처러하면 모든 것들을

자기 일처럼 보험회사가 다 처리해 주게 된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듯하지만, 

당한 피해자도 사고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대화는

상실된 상태로 법대로 지내게 된다는 것이다. 

 

기업은행 여자배구단 사태가 팀 차원을 넘어서

국내 배구계 전체의 문제로 확산되면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기업은행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켰었다.

사건은 IBK기업은행 주장이었던 조송화 선수가

12일 숙소를 무단이탈하면서 시작됐다.

19일에는 김사니 코치도 팀을 무단으로 떠났는데

당시 서남원 감독의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으면서

발생한 항명 사태였던 것이다.

김 코치는 "서 감독이 모욕적 언사와 폭언을 했다"

고 주장했지만 서 감독은 "폭언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리고 감독 대행을 맡았던 코치에게 사회적 비난이

쏟아 지고, 조송화 선수는 팀에서 이탈하며 많은

연봉과 아울러 경제적인 손해도 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만약 회복적 대화 방법을 제대로 알고 그러한

방법을 상황에 적용했더라면 아마 아무 일도 없이 

서로 오해를 풀고 사과할 것은 하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고

평상적인 상태로 돌아 갔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이다. 

 

진실과 감정적으로 크게 부풀려 포장지가 아주 커진 

상태로는 더욱 더 언론과 이웃들의 지탄과 나쁜 결과만

가져오게 될 뿐인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도록 하여 어떻게 오해가 생기게
되었는지를 적나라하게 해체하여 스스로 알게 하는
대화법인 것이다. 
 
필자는 이미 3년간이나 경찰서나 학교의 여러가지
문제들을 다룬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