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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대인관계론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 '친구'

by 법천선생 2022. 9. 7.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친구가 없는 삶은

실패한 인생이다.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