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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염불현실감통록

간절한 기도로 살린 애완견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2. 9. 12.

내가 그토록 사랑하던 내 애완견

돌돌이가 폐와 기도에 생긴 극심한

암덩어리로 소름 끼치는 숨소리를 내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내일

동물병원에 가서 안락사를 시켜야

하겠다고 생각하니,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흘러 나왔다.

 

밤새도록 돌돌이 옆에서 한숨도 못 자고

지켜보고 있다가, 이제 마지막이구나

하는 생각에 아미타불 염불 기도를

하기 시작하자, 이내 내 마음은 평정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런 간절한 마음에선지

염불이 아주 잘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염불 속으로 깊이 빠져 들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깊은 염불 속으로 들어가게 되자,

돌돌이의 기침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그렇게 심하여 당장 죽을 것만 같게 해대던

기침 소리는 염불 시작 후 멈추었던 것이다.

 

그러니 나는 더욱 집중을 해서 염불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스스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염불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눈이 떠졌고,
돌돌이는 엎드린 자세로 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때, 나는 문득

깨달았는데 염불 기도가 통했다는 느낌이었다.

병원의 문이 열리자마자 즉시 돌돌이를 데리고

가서 편안하게 돌아가게 하려고 서둘러 나섰다.

그런데 돌돌이는 갑자기 가고 싶지 않다는 듯,
두 손만 벌리면 안겼던 그가 안기려 하지 않았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즉시 내 품에서 빠져나가더니

돌돌이가 활기차게 병원을 돌아다니는 것이었다.

 

의사 선생님은 개가 왜 갑자기 건강하게 잘

뛰어다니는데

아마 죽기 전에 마지막 힘을 쓰는 것이겠지요

라고 말하며 진찰실로 돌돌이를 데리고 들어 갔다.

의사 선생님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마지막 검사로
돌돌이의 목 부위에 있던 암덩어리를 만져 보다가,

어떻게 암덩어리가 없어졌지? 하고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극심한 암에 걸린 개의 암덩어리는 당장

줄어들 수 없는 것이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셨다.

 

엑스레이를 찍어 보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는데,

그때 생각난 것이 내가 염불이 아주 잘되었고,

염불 하다가 돌돌이 눈을 쳐다보았을 때 느껴졌던

아이컨텍에서 느꼈던 부처님 염불의 가피였구나를

하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게 되며 한없이 눈물이 났다.

 

더군다나 모든 검사에서 돌돌이의 암세포가 모두

다 없어지게 되는 확실한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