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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호포 체험

by 법천선생 2022. 9. 20.

카페에 올라오는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며

머리로 호오포노포노를 알아가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완전한 관찰자 입장이었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자리 잡고 떨쳐버릴 수

없었던 이유는 둘째가 발달 장애이고 지금까지

삶이 내내 고단하고 힘들었으며 2, 3년 전부터

이런 삶을 바꿔보고 싶은 소망을 늘 품고 있었기에

어쩌면 이것이 그 길로 인도를 해줄지도

모른다는 희미한 기대 때문이었다.

 

`시크릿'을 알고 `바로 이거다!' 했지만

나도 모르는 내 무의식을 어쩌지 못한다는

사실 앞에서 완전 항복하고 말았다.

 

의도적으로 끌어당김을 실천하고 내내 좋은

기분을 가지려 노력하는 게 몹시 고단해진 무렵이었다.

 

너무나도 익숙한 `미안해, 용서해, 고마워, 사랑해'

가 사실은 아주 낯선 말이었음을,

다른 회원들의 경험담이 솔솔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나도 해보자' 마음 먹은 뒤 알게 되었다.

 

그 네 마디 말에 도무지 감정이 실리지 않았다.

내가 바라던 가정의 평화, 마음의 평화도 보이지 않았다.

 

글을 읽으며 충만해졌던 마음은 현실에서

늘 고꾸라지기 일쑤였다.

 

영화 `말아톤'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한 상황이 우리집에선 날마다 일어났다.

 

징징거리고 짜증을 내며 아침에 눈뜨는 아이들을

보는 건 왜 그러는지 이해를 한다해도 힘든 일이다.

 

학교에 안 간다고 떼쓰는 둘째와의 실랑이는

4년째 계속되고 있었고 어르다 지쳐서 화를 내고

보낸 후에는 마음이 좋지 않아 침울한 기분으로

오전시간을 보내버렸다.

 

낯선 장소, 사람, 새로운 방법에 대한 저항으로

계절이 바뀌는 것도 스트레스(지금도 내복을 입고 있다),

여행도 스트레스 거의 모든 게 스트레스였다.

 

책이 출간되고 `모르나의 기도문'을 싱크대에도 붙이고

수첩에도 적고 메모지에 적어 지갑에도 넣고 수시로 읽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밥을 하며 중얼중얼, 택시 타고 중얼중얼,

남편 옆자리에서 중얼중얼(남편은 제발 속으로 하라고...^^;;),

자기 전에 아이 손을 붙잡고 가슴을 쓸어주며 중얼중얼,

감정 조절이 되지 않아 펄적펄쩍 뛰는 아이를 껴안고 중얼중얼...

 

감정이 실리지 않는 네 마디 보다 나에겐

모르나의 기도문이 더 좋았다.

 

블루솔라워터도 만들어서 음식에 넣고 마시고

화분에 주고 머리 감거나 샤워후 마지막 헹굼물로

쓰고 음식을 만들면서는 `사랑해, 고마워'-

<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다시 읽고-를 음식에게 하고

딸기즙도 열심히 마셨다.

 

둘째가 언어치료 음악치료를 받는 병원의

부모대기실에는 많은 한숨이 스며있다.

 

ADHD나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모이면

하는 얘기들은 가슴 아픈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어느 날 그곳에 나 혼자 있게 되었는데 방에게 말을 걸었다.

`힘들지 않니? 그 많은 이야기를 다 들어주어서 고마워 사랑해'

 

그리고는 방의 네 면에 차례로 손을 대고

`아이스 블루'라고 속삭여 주었다.

지난 주엔 치포트 스티커를 예쁘게 붙여주고 왔다.

 

 어느 날 문득 아침에 일어나서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고 보니 학교에 가면서도 나랑 실랑이를

하지 않는 날이 여러 날 이어지고 있었다.

 

책에 나오는 변화의 이야기들을 읽으며 부러워했는데

팔 벌리고 돌면 짜잔~ 변신하는 원더우먼처럼

한눈에 알아보는 그런 변화를 기대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 우리집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남편과의 관계도 몰라보게 부드러워져 있었고

아이들과도 마찬가지 그리고 소소한 재미난 일들이

자꾸자꾸 생겨났다.

 

각종 이벤트에 당첨되고 기분 좋은 사람들이 끌려오고

나를 예전부터 알던 사람들도 변화를 눈치채고...

 

무엇보다 걱정, 걱정에서 놓여나지 못했던

나의 마음이 많이 평안해졌다는 거.

 

 이 모든 걸 나에게 가져다준 호오포노포노

정말 사랑하고 감사한다. ~♡

 

음~ 줄여서 썼는데도 많이 기네요.

그때그때 조금씩 썼어야 했는데 `이거 맞나?

이거 맞나?' 하다 보니...^^;;

 

저는 철저하게 조 바이탤리가 말했던

`나는 희생자' 단계에 머물러 살았습니다.

 

지금도 `100% 책임'에 대해 100% 이해하지 못했지만

내가 내삶의 주도권을 쥐고 주인으로 살아가려

기분좋게 애씁니다.

 

고통스럽거나 기분 나쁜 일이 생기면

`나의 내면의 무엇이 이것을 경험하게 하지?'

하고 묻는데 제대로 대답을 들은 적도 없습니다.

 

여전히 오리무중이고 알쏭달쏭이지요.

호오포노포노 책이나 연재글을 조금 더 깊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아 답답해질 때 저를

구원해준 말은 `Don't think, just do'

 

그 모든 걸 내려놓고 일단 시작했을 때

변화는 차츰 시작되었어요.

 

그리고 위에 적은 정화법들을 억지로 애쓰며

하지 않습니다. 버거운 건 일단 통과하고

할 수 있는 만만한 걸 놀이를 하듯 즐겁게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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