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 수련을 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초능력을 얻게 된 16살 된 청년이 있었다.
그는 사람의 전생과 내생을 볼 수 있었다.
호기심에서 나는 나의 전생이 어떤가를 물었다.
내가 미래에 대해 계속 묻자 그는 눈을 감고
삼매에 들었다.
갑자기 그는 눈을 뜨더니 “더 이상 말할 수
없습니다. 천기는 누설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나는 더 이상 그에게 강요할 수 없었다.
모임이 끝나고 자리를 뜰 때 이 청년이 갑자기
내게 물었다. “당신에게 스승이 있습니까?”
나는 아직 입문을 하지 않았고 그냥 보통의
불교신자였기 때문에, 그가 예전에 내가 섬겼던
스승을 알고 싶어하는 줄로만 생각했다.
내가 있다고 대답하자 그는 그 스승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고 싶어했다. 나는 둘 다 있다고 했다.
그러자 그가 이렇게 물었다. “일요일에 그녀에게
나를 데려다 줄 수 있어요?”
나는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그가 말하길,
“방금 전에 내가 당신의 마지막 질문에 답하려고
했을 때 당신의 스승이 갑자기 나타나서 말하지
못하게 했어요. 그래서 감히 말할 수 없었어요”
하는 것이었다.
나는 이 말에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스승님이
실제로 뭐라고 말하셨는지 물었다. 그는 스승님이
“당신은 이미 너무 많은 이야기를 했어요. 입을
다물어요!” 라고 하셨다고 했다.
그는 “이 말을 할 때 그분은 아주 진지해 보였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사라지셨죠. 그분은 대단해요!
내가 삼매에 들어 있는 동안 나타나시다니 그분은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계심에 틀림없어요.
그분을 만나 뵈어야겠어요.”
이 청년은 기공을 수련한 지 몇달만에 대단한 초능력을
얻었기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일반 기공
사범들을 대단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나는 계속 그에게 물었다. “스승님의 모습이 어떻든가요?
무슨 옷을 입고 계셨죠?” 그는 대답했다. “그분은 좀
말랐고 승복을 입고 계셨어요.” 내가 물었다. “삭발을
하셨나요?” 그는 “그래요” 라고 했다.
그는 “아니에요! 그분이 아니에요! 그녀는 전혀 힘이 없어요!”
라고 했다. 결국 나는 칭하이 무상사의 대형 사진을 내놓았다.
그가 즉시 말했다.
“그래요! 바로 이분이에요! 사진보다 약간 몸이 불어
보이긴 하지만 이분이 틀림없어요!”
그는 이분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대답했다.
“이분은 칭하이 무상사님이에요. 살아 있는 부처지요.”
그러자 그는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감탄조로 말했다.
“놀라워요! 이 스승의 능력은 정말 대단해요.
사진에서 나오는 무수한 금빛 광선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각각의 빛 속에 무수한 성인들이 있어요.”
내 친구가 이것이 무슨 현상인지를 나에게 물었다.
내가 그녀에게 말해 주었다. “이것은 빛 속에 무수히
많은 성인들이 화현하는 것으로, 오로지 완전하게
깨달은 성인의 등급에 도달한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이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는 친구에게 “오늘은 큰 걸 얻었어.
나는 나의 미래의 스승인 칭하이 무상사님이 진정
위대한 힘을 지녔으며 내가 수행하려고 하는 관음법문이
최고의 법문임을 확신하게 된 거야.
여러 해에 걸쳐 많은 법문을 수행해 왔고 아침저녁으로
불공도 드리고 경전도 외었지만 이 모든 것들이 나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지 못했어. 나를 윤회의
고통에서 해탈시키지 못했지. 오직 관음법문과 칭하이
스승님만이 나를 생사에서 해탈시킬 수 있어” 하고 말했다.
나는 더 이상 다른 법문을 수행하지 않고 불공 드리는 것도
그만두겠다고 확고하게 말했다.
나는 관음법문을 수행하기로 결심을 굳히고 스승님이
입문을 허락하여 법을 전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칼산과 불바다가 앞에 놓여 있다 해도 나는 분명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뉴스잡지84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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