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공력을 마시고 취하라!

스승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적인 모든 주의력을 다 기울여야 하며,

스승에게 주파수 파장을 맞추어야 한다.

이것은 언어적인 소통의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언어이전 비언어적인 교감인 것,

 

이때 그대는 스승의 영혼을 들이마신다.

그런 까닭에 나는 진정한 제자는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종이라고 거듭해서 말한다.

 

그는 스승의 진수를 잘 씹어 먹고 마신다.

그는 스승의 공력을 먹고 마시고 취한다.

그는 끊임없이 진리 에너지를 받아들인다.

 

“당신의 말씀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잊어버릴 때를 대비해서 이렇게

열심히 적어 간직해 놓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지식의 열매를 따먹고 있다.

그는 정보를 수집하며, 그는 스승의 존재를

아주 완벽하게 어이없이 놓치고 있다!

 

심지어 그는 나의 중요한 정보 전달의

말에도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오로지 그 말을 받아 적고 기억하는데

지식으로 이해하는데 관심이 쏠려있다.

 

그는 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