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음 우리 나라에서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우리의 전통적인 식생활 습관을 버리고 서양식
식생활 습관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병원마다 환자들로 초만원을 이루고 있는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먹어서 죽는것은 미국인 들과 유럽인 들만이 아니다.
우리도 먹어서, 너무 기름지게 먹어서 죽을수도 있다.
리프킨의 책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자비한가를 같은 인간으로써 부끄러워하지 않을수 없다.
어린 수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거세 즉, 가축중에서
수컷의 생식 기능을 읽게 하여 임신할 수 없게 만든다.
좀더 순하게 만드록 고기를 연하게 하기 위해서 이다.
그리고 비좁은 우리에서 짐승들끼리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하기 위해 쇠뿔의 뿌리를 태우는데, 소를 마취도
하지 않고 뿌리를 태우는약을 사용한다.
그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한 빨리 성장하도록
성장 촉진 호르몬을 주사하거나 소한테 여러 약들을 먹인다.
또, 가두어 기르는 사육장은 질병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항생제를 쓰는데, 특히 젖소들한테 많이 투여한다.
사람들이 먹는 쇠고기에 항생제 성분이 남아 있을 것은
뻔하다.
태어나자 마자 거세되고 갖은 약물을 주입되는 소들은
옥수수, 사탕수수, 콩같은 곡물을 주로 먹게 되는데,
그 곡물들 또한 제초제로 절여진 것들이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하는 제초제의 80%가 옥수수와 콩에
살포된다고 한다.
말 못하는 짐승들이 이런 곡식들을 먹으면, 그 제초제가
동물의 몸에 축적되고, 수입 쇠고기를 먹는 이 땅의 소비자
들에게 그대로 옮겨진다.
미국 학술원의 국립 조사 위원회에 따르면, 제초제에 오염된
가축 중에서 소가 제1위이고, 살충제 오염으로는 제2위를
차지한다고 한다.
쇠고기에 남아 있는 제초제와 살충제로 인해
발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리프킨의 글을 읽으면서, 육식위주의 요즈음 우리 식생활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태로운 먹거리로 이루어져 있는가를 되돌아 본다.
그의 글은 일찍이 우리가 농경 사회에서 익혀 온 식생활이
더없이 이상적이고 합리적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고 있다.
우리는 그릇되게 먹어서 죽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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