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여행이나 식사를 위한 외출을 하게 되면,
채식가는 음식에 많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사람들은 채식을 왜 해야 하는지 채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그 개념조차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흡사, 대학생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대학이 무엇인지를 잘모르는 것과도 비슷한 현상이다.
천재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천재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이 천재이며 무엇이 천재인지를 전혀
모르는 것과도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세상에는 노래, 즉 유행가, 성악, 오페라 등등
음악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보통 사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를 직접 만나거나 공연하는 모습을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인 것과도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역사적으로 천재는 많았어도 천재를 직접 가까이서
만나고 대화를 해보고 함께 생활한 사람은 적듯,
그러한 천재에 대한 개념조차도 모르고 죽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것도 사실이다.
채식은 사랑이다. 채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나 이외의
다른 생명체를 죽이지 않고 그 죽은 사체를 먹지 않겠다는
굳는 각오이고 생명체에 존엄에 대한 단단한 경외심을
나타내는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외국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이 채식에 대하여,
사랑에 대하여, 명상에 대하여, 진리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
채식을 하며, 명상을 하며 자신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이러한 부분에 적극적이지 못한 탓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평생을 살면서 천재라는 사람을 단한번도
만나지 못하는 것처럼 그들이 평생, 채식을 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을 한번도 만나지 못한 것과도
비슷한 현상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천재는 만날 수 없어도 그가 쓴 책은
아직도 '인문 고전'이라는 이름으로 전해오듯,
독서는 우리에게 큰 영적진보를 가져 오게 도와주듯,
사랑을 실천하는 채식가를 잘 대접하는 것도
그들과 교류하는 것도 역시 사랑의 표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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