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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지난 날의 아름다운 추억

by 법천선생 2023. 7. 30.

새로운 동료를 위하여 포모사로 향하였다.

타이페이 공항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으니, 동료 두 분과 중국 동료

1명이었는데, 당장 잘 알아볼 수 있는 복장이었다.

 

우리는 만나서 참으로 반가웠고, 그런데 

가만히 보니까 중국 동료는 아직 입문 전이었다.

어떤 실수로 서류가 잘못되어 일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 하며 봉사했다.

 

그들의 봉고차를 타고꽤나 먼거리의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그리운 곳으로 다시 오게 되었다.

 

이미 다른 곳으로 본부가 이동하고 장기 거주자

들만이 그곳을 관리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보다는 더 쇠락하여 이끼가 많이 낀 모습이었다.

 

그 와중에서도 나는 아주 반가운 얼굴을 보았는데

한국에 와서 오랫동안 지내던 분이었으며

수행이 진보하여 좋은 평판을 듣고 있는 분이었다.

 

너무나 반가워서 통역을 앞세워서 30분 이상

웃고 즐기면서 옛날 실수 했던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분을 포모사 사람들이

너무나 존경하고 존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단지 30분 동안 웃고 떠들었던 나에게까지 

아주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며 좋은 대접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