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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감사훈련

타인의 고통에 도움을 주자!

by 법천선생 2023. 11. 27.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인종 차별이 심했던 때의 이야기이다.

 

한 미국 신사가 자기 집 정원 앞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 있었다.

 

이 때 남루하고 몹시 피곤해 보이는 한

인디안이 지나가다가 그 신사에게 빵을

좀 달라고 애걸했다.

 

신사는 “너에게 줄 빵이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지금 당신이 마시는 맥주라도

한 잔” 주십사 하고 부탁했고 역시 거절당했다.

 

몹시도 배고프고 갈증이 난 인디안은

마지막으로 물 한 모금이라도 달라고

사정했지만 미국 신사는 “너처럼 개 같은

인디안에게 줄 물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인디안은 슬픈 얼굴로 돌아갔다.

얼마 후에 그 신사가 사냥을 나갔다가

깊은 산중에서 사냥개를 놓쳐 그만 길을

잃었다.

 

방향 감각도 없이 산 속에서 헤매는데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배고프고 목말라 죽을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마침 그 때 그곳을 지나가던 인디안은

그의 딱한 사정을 보고 당장 구출해서

자기 집으로 안내하여 후히 대접했다.

 

그 신사가 정신을 차리고 나서 가만히

보니 자기를 구출한 인디안이 바로 얼마전

자기가 박대했던 그 인디안이었다.

 

너무 어이없고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신사에게 인디안이 조용히

말했다고 한다.

 

“당신이 얼마 전에 나에게 한 것처럼

내가 당신을 대했다면 지금쯤 당신은

산중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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