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프로배구 선수였던 송** 선수는
감독의 말에 불응하고 무단으로 훈련장을
벗어닌 행동을 했었는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본인도 연볼 등의 금전적인
손해를 많이 받았던 모양이다.
그때 회복적 대화 모임을 진행하여 문제를
해결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팀 대표자인 감독에게 사정을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감독의 이야기도 제대로 듣게
되었더라면 서로의 상황을 재대로 이해하지
못한 오해는 아마 쉽게 풀렸을 것이다.
이러한 갈등을 푸는 회복적 대화 모임이라는
전문가 집단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사회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으니, 회복적 대화가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어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러한 회복적 대화 전문가들이
엄연히 존재해 활동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번에 벌어진 페페저축은행의 오지영 사건도
그렇다고 느껴져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 선수들도 한숙소에서 공동생활을 하게
됨으로 많은 갈등의 소지가 있을 것일 것이다.
손흥민 이강인 사건도 역시 그러한 회복적
대화 프로그램이 도입되어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을 것이다.
......................
회복적 대화의 계기가 된 케나다 엘마이라 사건
1974년 어느 날 새벽에 캐나다 동부 지역인
온타리오의 작은 도시 엘마이라에서 22곳의
집이 무작위로 피해를 보는 사건 발생했다.
무려 24대 차량의 타이어가 칼로 훼손되었고,
몇몇 집과 상점의 유리창이 벽돌로 파손되고,
도로의 신호등도 파손디었으며, 교회 간판에
세워둔 십자가마저도 파손되는 사건이었다.
경찰은 두 명의 십대 사건 용의자 체포했다.
당시 보호관찰관이었던 마크 얀츠가 판사에게
"이 친구들이 피해를 본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게 하는 것이 단순히 처벌을 받은 것보다
더 관계가 회복되고 치유적일 것 같다."제안했다.
그러자 맥코넬 판사는 두 소년에게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피해가 얼마나 되고 어떻게 해결할 지
협의 할 것을 명령했던 것이다.
그렇게 대화를 한 결과 3개월 동안 현금배상,
잔디 깎기, 부서진 펜스나 발코니 수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자발적 책임을 지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용접기술을 배워 부서진 교회의
십자가를 다시 세우는 것으로 모든 책임을 마쳤다.
이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회복적 대화 실천
프로그램인 피해자와 가해자가 직접 만나서
화해해 관계를 정상으로 회복하는 프로그램이 탄생!
엘마이라 사건이 남긴 것
1) 가해자
• 자신 때문에 생긴 피해를 직접 확인하고 듣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는
배움의 과정을 겪게 되었다.
• 처벌 완수가 아닌 피해 회복이 가해자에게
필요한 진정한 마침표라는 것을 일깨우게 되었다.
• ' 나도 괜찮은 인간'이란 자기 긍정의 자존감 회복
~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을 수정
하려는 용기있는 행동은 인정받으면서 상처 입은
자존감에 새로운 힘 부여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2) 피해자
• 피해자는 사법 시스템의 부수적 존재가 아니라
답변을 직접 받아야 하는 주체로 바뀌게 되었다.
• 정의를 이루는 과정에서 관중 위치가 아닌
주인공의 위치로 올라선 시작점이 되었다!
3) 공동체
• 공동체가 두 청소년이 바뀌게 하는 교정 역할을 했다.
• 정의를 이루는 또 하나의 주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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