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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부처님의 자비의 광명이 내게 비치다!

by 법천선생 2024. 3. 1.

나는 염불을 하기 전에 부처님께 무언가를

기구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불현듯 솟아났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무소 부재하신 분께서

내가 원하는 것과 나도 모르는 나의 일을

나 자신보다도 더 잘 아시고 잘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감사함 때문에 염불 하는 시간 내내

감사하다는 마음만이 내 마음속에 가득했다.  

 

염불 하면서 부처님께 감사하며 내가 말로만

자비심을 표현하지 않고 늘 다른 모든 사람들,

삼계의 모든 중생들이 다 잘되도록 기도한다.

 

또한 인내심 있는 사람, 좀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살아생전에 꼭 해탈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라고 간절하게 감사하며 기도했다.

 

나는 24시간 동안 전혀 끊기지 않고 염불을

하고자 한다면,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즉 몸을

움직이며, 끊임없이 염불 하며 나를 격려했다.

 

점심시간에 혼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주방에

가서 뜨거운 보이차 한 잔을 마시면서 염불선을

하고 있는데 부처님의 엄청나게 성스러운 자비와

사랑이 강렬하게 내 몸을 전율시키며 내 몸에

힘을 아주 가득 채워 주시는 걸 순간적으로 느꼈다.

 

내 가슴속에 흘러넘치는 자비심으로 진정 과거의

모든 잘못된 기억들이 산산이 부서지는 느낌이다.

 

그 참회는 뼈저리게 계속되기 시작했고, 참회는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자비의 아주 큰 힘을 느꼈다.

 

부처님께서 보내 주신 자비로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염불 하기 전에 단단히 각오를 하던 기구하지 말고

먼저 부처님께 감사하자는 간절한 마음을 생각했다.

 

한순간에 살면서 느껴왔던 여러 가지 감정의 모든

쓰레기들이 단번에 다 떨어져 나가고 나니, 어깨가 

모두 다 날아가 버린 듯하게 가벼운 느낌이 들었다.       

 

그날 밤 꿈속에 나타나신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이제

과거의 업장이 불탔으니, 초월할 수 있다고 하셨다.

- 명상가의 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