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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어린 시절에 이미 염불한 사람 이야기

by 법천선생 2024. 3. 29.

초등학교 2학년 때, 어머니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온 가족이 슬퍼하는 가운데

아버지와 동생과 같이 염불 기도를 하면서 

처음 염불을 시작하게 되었던 박 보살,

 

이름도 전혀 모를 병이었기에 병원에서는

치료법은 물론이고 병명조차도 모르고

그냥 집에서 온 가족이 함께 염불하는

것으로 어머니병이 낳기를 바랐으니,

 

박 보살의 염불기도는 그 나이의 어린

아이가 하기 어려운 모든 정성을 다드린

절절한 염불 기도였던 것이다.

 

그렇게 온 가족이 간절하게 염불기도를

하게 되자, 어머니는 차츰 좋아지더니,

 

어린 박 보살의 꿈속에서 아미타 부처님이

어머니에게 예쁜 옷을 입혀 드리는 꿈을

꾸곤 병에서 완전한 치유를 받았던 것이다.  

 

처음 염불을 시작할 때만 해도 평생 동안

염불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은 잠깐 동안만

하는 것이 염불이라고 한시적으로 생각했다.

 

발 보살의 첫 시작은 큰 꿈이 아니었고 그냥

어머니 중병을 고치겠다는 단순한 것이었지만,

 

그녀는 차츰차츰 진정한 염불의 매력에 깊이

빠져 법희선열을 느껴가기 시작했던 것이다.

 

항상 온 가족이 함께 모여 불교 TV 를 보면서

큰 스님들의 법문을 듣고 염불하는 모습을

보는 게 그녀와 가족들의 큰 낙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