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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2천 명 운집, 단체명상

by 법천선생 2024. 3. 30.

집에서 2박 3일 동안의 여장을 꾸리고

내 차를 타고 인천에 있는 친구의 집에

차를 맡기고 친구도 만나고 잠도 자고

새벽 비행기를 타기 위해 찾아갔다.

 

아주 반가워 하는 친구와 그 부인을 보니

어릴 때 옆에서 같이 자취하던 때가

떠올랐는데 그는 할어머니가 밥을 해주셨다.

 

그의 집에서 염불 이야기를 하면서 정답게

어린 시절 함께 했었던 이야기를 했다.

 

다음 날 새벽에 인천공항으로 가서 2층 

F구역에서 함께 갈 도반들을 만났다.

 

그들은 영어를 아주 잘 하여 참으로 편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으며, 타이페이 공항에 

내리니 우리 모자를 쓴 사람들이 마중을 

나와서 아주 쉽게 이야모리에 도착하게 되었다.

 

참가신청을 하고 그곳에 계시던 동라 스님을 

만나서 지난 날 이야기를 한참동안 하게 되었다.

 

그분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태도는 너무나 

존중하는 자세를 보였으니, 나도 같은 관계자로

존중해 주어서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했다.

 

동라 스님은 나에게 기초 기본에 충실한 것이

가장 빠르고 쉬운 명상 진보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날 단체명상을 하는 것으로 갈 수 있었는데,

참으로 대단한 규모의 수행터로 2천명이 함께

거대한 자기장을 형성해 신실하게 명상했다.

 

자리가 없어서 나는 박스 종이를 구해 명상했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나는 밤새 고생을 했다.

 

다음 날 김정 홍록 도반들이 청소를 하기에 나도 

사람들 사이 통행 공간을 달리면서 밀대로 청소를 했다.

 

그러면서 모든 곳을 다 다니면서 곳곳의 기감을 

체크해 보니, 역시 스승님께서 계시던 단상 주변이 

가장 강력한 자기장이 형상되어 있었다.

 

다음 날에는 사원 같은 4층 명상홀에서 벽에 기댄채 

명상을 했고 스승께서 나오셔서 법문도 하시고 

샤트상도 하셔서 진리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