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건강·체력센터서 체계적 동계훈련 ‘효과’
한림건강·체력센터가 창단 36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오른 봉의여중(교장:홍칠표)
농구부의 동계 체력훈련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스포츠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받았다.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정수 한림대 체육과
교수는 1983년부터 1989년까지 한국체대에
몸담았던 시기에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전담했던
이 분야의 권위자다.
88서울올림픽 당시 마라톤 수영 경보 태권도
대표선수들에게 맞춤식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한국의 종합 4위 달성에 보이지 않는 기여를
하기도 했다.
20여년 전 한림대로 자리를 옮긴 양 교수는
현재 봉의여중과 춘천여고 농구부의 훈련
프로그램을 맡아 선수 개개인이 최고의
경기력을 지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 교수는 “봉의여중의 경우 한림건강·체력
센터에서 훈련하기 전과 비교해 선수들의
신체능력은 평균적으로 농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조정력에서 반응시간 12%, 민첩성 16%,
순발력 19%가 신장됐고 속도성 7%, 균형성 50%,
심폐지구력 15%, 근지구력 10%, 패스기량 5%
향상 등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준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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