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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개념/명상법칙정리

명상의 수준을 생각하게 하는 방법

by 법천선생 2024. 4. 30.

옛날에 젊은 수도자가 있었다.

그는 하나는 희고 다른 하나는 검은

두 개의 큰 그릇을 앞에 두고,

 

그 옆으로는 개울가에서 가져 온

조약돌들을 쌓고 있었다.

 

두 개의 큰 그릇과 수북한 조약돌은

자신의 마음속에 든 온전한 생각을

가늠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이 명상을 하다가 옳은 좋은 생각을

하게 되면 흰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 얹고,

 

불평이나 불만 등 나쁜 생각을 하게 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을 하나를 얹었던 것이다.

 

그는 하루 종일 자기만의 명상에 들어갔다.

그가 명상을 하는 동안에 수많은 생각들이

그의 머릿속에 떠오르면서 스쳐 지나갔다.

아름다운 여인이 생각나 음심이 동하면 검은

그릇에 조약돌 하나, 길가의 아름다운 꽃을 꺾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 또 조약돌을 하나 얹었다.

 

 그가 좋일 명상을 마치고 보면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어느새 가득 했고 흰 그릇에는 겨우

몇 개의 조약돌만이 들어 있을 뿐이었던 것이다.

 

그는 이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명상을 할 때마다 감사한 일과 기쁜 일 등등

긍정적인 옳은 일만을 생각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렇게 노력하던 어느 날 그는 명상 속에서

눈을 떴는데 검은 그릇에는 조약돌이 하나도

없고 흰 그릇에는 조약돌이 가득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