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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나는 명상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by 법천선생 2024. 5. 22.

나는 오늘 도반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고 많은 유용한 가르침의 말도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내가 하는 말에 귀기울리지

않고 자기 말만 하고 있는 도반에게

은근히 화가 치솟아 올랐던 것이다.

 

특히 자기 자식이 큰 성취를 하여 금단을

형성했다는 것을 무슨 보물을 가진 것처럼

말하는 그에게 마음이 조금은 상했다.

 

사실 나도 나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 명상을

해 오고 있는데 그들이 보기에 별로 성취가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실망이 아니라,

절망적인 생각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나에게는 세상에서 그 어떤 말을 들었을 때

보다도 더 많은 반성되고 참회하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쓸데없는 잡담이나 할

기분이 전혀 아니어서 조금이라도 더 명상하기

위하여 집으로 돌아와  명상을 하려고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간절한 마음으로 명상을 다시 열심히

하고자 하고 있는 중이다.

 

'괄목상대'라고 정말 최선을 다하는 수행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