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사무량심이란
그뜻만을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4가지 실천사항을 행하는 것이다.
말로만 알고, 글로만 알면 전혀 소용이
없는 것이 바로 이 사무량심인 것이다.
그것은 마치 초등학교 저학년 도덕책에
자세하게 나온 것과 같이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를 그렇게 많이 적어 놓았던 것이다.
시험문제로 나오면 모두다 맞출 수
있는 문제라고는 하지만 실천은 전혀
하지 않으니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오히려 많이 배우고 지식이 가장 많다는
사람들이 먼저 법을 어기고 부끄럽게도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는 것이 우리 사회다.
4 가지 무량한 마음을 단 한 가지로
줄이면 감사한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훈련하고
또 훈련하면 결국 도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4무량심을 닦으라고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것이지 이론적으로 알고 있으라고
말씀 하신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경전 상의 자비심을 다끄야 하는
핵심 문장은 바로 법화경 범행품에 말씀하신
'자비심이 곧 여래니라'라고 하신 말씀이다.
첫째는 탐욕을 버리고 사랑을 베푸는
자애로운 마음이다(慈).
둘째는 부드러운 눈길로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다(悲).
셋째는 괴로움을 없애주며
기뻐하는 마음이다(喜).
넷째는 치우치지 않는 평정한
마음이다(捨).
자애로운 마음(慈)을 닦으면
탐욕심이 끊어지고,
가엽게 여기는 마음(悲)을 닦으면
성내는 마음이 끊어지고,
기뻐하는 마음(喜)을 닦으면
괴로움이 끊어지고,
치우치지 않는 마음(捨)을 닦으면
은혜와 원한의 어느 것에도 차별을
두지 않게 되며 적과 친구를 근본적
으로 차별하는 습관에서 벗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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