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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아주 좋은 염불당이 된 귀농 주택

by 법천선생 2024. 6. 26.

얼마전 중학교 졸업식에 갔다가 그 학교

동창회장을 하시는 나이든 퇴직 고위군무관

출신 분을 만났다.

 

어쩐지 외로움이 깃든 표정이라 식사를 마치고,

잠시 이야기하는 차에 본인의 고향이 이곳이고,

 

이곳이 좋아서 아내와 함께 퇴직금으로 좋은

집을 짓고 땅을 500평 사서 집을 짓고 산다고 하였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는데,

본인도 대장암에 걸리고 아내도 담에 암이 걸려

작년 10월에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였다.

 

지금은 워낙 잘 지은 집이라서 정이 가기 때문에

그곳을 떠날 수가 없어 살기는 살지만 가끔

친구들을 만나러 시내까지 나가려면 1시간이나

걸리니 친구들을 만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려면

길도 멀고 아주 불편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자식들이 아버지 혼자 계시니 매주 토요일이면

찾아오지만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한 이 분은

손자들과 자식들이 오는 것도 다 싫다고 하였다.

 

손자들이 와서 물건을 모두 마구 흐트려 놓으면

다시 정리하기도 만만치 않고 귀찮기만하다는 것이 었다.

 

그렇게 어려운 삶을 살다가 마음을 달래고 극락왕생을

위하여 염불회에 가입하여 매일 염불을 하면서 

도반들을 알게 되었고, 자기 집을 선듯 염불당으로 

내 놓으므로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며칠씩 안거하여

염불 수행하기가 아주 좋은 최적의 장소가 되더라는 것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곳이 평상시 부적하기만 한 염불 수행을 보충하기가

가장 좋은 명당이 되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여 법천 염불당이라고

이름을 짓고, 수행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예불 시간과 

108배 절수행, 경행 염불하는 좋은 코스도 마련했던 것이다.

 

요즘은 자식들이 오지 않아도 전혀 외롭지 않고 

염불회 도반들이 수시로 찾아와서 함께 염불 수행을 

하게 되었으니, 오히려 가장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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