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으로 참전한 제임스 네스넷 소령,
월남전에서 포로가 되어 무려 7년 동안이나
누었다가 일어나면 바로 죽지 않을만큼 식사를
하고 지낸 그는 살아있는 것이 큰 고통이었다.
하지만 그는 괴로움에 몸부림을 칠 것인가,
상상의 나래 속에서 즐겁게 상상 속에서 살면서
기다릴 것인가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서
후자를 선택하게 되었다.
그는 이 중에서 후자를 택하여 매일같이
자신이 다니던 골프장을 떠올리고,
그곳에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골프치던 광경을 떠올렸다고 한다.
매일 4시간씩 18홀을 돌면서 바람소리, 새소리,
손에 쥔 골프채의 촉감을 생생하게 느끼면서
친한 친구들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상상했다고 한다.
그가 7년 후 미국으로 돌아와 그 동안 상상으로만 돌던
골프장에 다시 와서 연습도 없이 골프를 치게 되었는데,
전에 90타였던 그가 무려 20타나 줄인 70타를 쳤다는
유명한 이야기인 것이다.
제임스 네스넷 소령은 월남 전에서 월맹군의
포로가 되어 7년간을 새장 같은 좁은 감옥에 갇혀
지옥 같은 생활을 하였는데 그는 고통을
이겨내기 위하여 자신의 생각을 집중 시킬
어떤 대상을 찾지 않으면 정신병자가 되거나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그가 평소
좋아했던 골프장을 마음 속으로 선택하여
골프를 치기 시작하였다.
그는 모든 상황을 아주 구체적으로 마음 속에
그려 나갔다.
골프복장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골프장에 늘어선 나무들과 새로 깎은 잔디의
냄새까지도 상상했다.
그리고 날마다 기후조건이 다른 날을 상상했다.
바람 부는 봄날, 을씨년스러운 겨울날,
그리고 화창한 여름날 아침-그리고 지저귀는 새들,
재빨리 움직이는 다람쥐들, 그리고 골프의 지형들이
그의 상상 속에 실제 그대로 재현되었다.
마침내 그는 손에 잡은 골프채의 감촉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의 스윙 자세와 타구의 마지막 동작까지
연습하면서 자신을 교정해 나갔다.
그는 조금도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실제로 골프장을 도는 것처럼
매일 4시간씩 18홀을 돌았다.
무려 7년이라는 긴 세월을! 그리하여 마침내
석방된 뒤 실제로 골프채를 잡았을 때 그는
자신의 평소 타수 보다 20타가 줄어든 74타를 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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