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와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가 테니스 메이저대회 윔블던
(총상금 5000만 파운드) 여자단식 우승을 다툰다.
세계 7위 파올리니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4강전에서
37위 도나 베키치(크로아티아)에게 2-1(2-6,
6-4, 7-6)의 역전승을 거뒀다.
승부는 2시간 51분이 지나 갈렸다.
역대 윔블던 여자단식 4강전 최장시간이다.
32위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체코)는 4위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를 2-1(3-6, 6-3, 6-4)로 제압했다.
파올리니는 지난달 프랑스오픈(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25년간 동일 시즌 프랑스오픈, 윔블던 결승에
오른 선수는 파올리니까지 5명뿐이며, 2016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이후엔 파올리니가 처음이다.
키 163㎝인 파올리니는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윔블던 여자단식 4강, 결승에 올랐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눈앞에 뒀다.
파올리니는 4강전 직후 “정말 치열한, 잊지 못할 경기였다”
면서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크레이치코바는 2021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윔블던에선
2021년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크레이치코바는 2017년 세상을 떠난 스승 야나 노보트나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노보트나는 1998년 윔블던 여자단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사망 직전까지 크레이치코바의 코치를 맡았다.
크레이치코바는 “훌륭한 지도자이자 멘토, 그리고 친구였던
노보트나 코치가 너무 보고 싶다”면서 “그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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