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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염불삼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지만....

by 법천선생 2024. 7. 27.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밥법과 노력을

통해 삼매의 상태로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염불하여 마음이 없어진 염불삼매의

상태에는 마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염불 삼매의 상태로 들어

가기 위해 무엇인가를 행할 때 그 행위를

하고자 마음을 일으키고자 하는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마음이 바로 그 추구의 주체이다.

 

마음이 행위자로 존재하고 있는데 그런

행위를 통해 어떻게 마음 없는 삼매의

상태로 단 번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인가?

염불삼매는 어떠한 노력도 없이 저절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니, 거기엔 어떤

행위도 없고 행위자도 없는 것이다.

 

염불이 늘 이어져서 오로지 염불만 남아

모든 정신적인 활동이 멈추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염불이 일어난다.

 

어떤 병고침을 원하는 마음도 없어지고,

해탈하여 성불하고자 하는 마음도 없어질 때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집중, 어떠한

목적의식도 없을 때 염불이 일어난다.

 

그대가 완전히 릴랙스되어서 내가

온전한 이완된 상태라고 말하는 그것에

이를 때에만 그럴 때 비로소 진정한

염불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