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 가족들이 추수한 곡식은 집안을
가득 채웠으나, 이젠 파는 것이 큰 문제였다.
예년 같으면 상인들이 곡식을 사러 직접
찾아왔을 텐데, 그해엔 발길이 뚝 끊겨
싸게 팔려고 해도 마땅한 임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사형 가족들은 매일 함께 명상하다
드디어 방법을 생각해 냈다.
좁쌀을 세밀히 분류해 여러 등급을
매기고는 티엔 사형 부부와 큰딸이 팔러
나가기로 한 것이다.
세 사람은 각자 25킬로그램의 좁쌀을
자전거에 싣고 새벽마다 20리가 넘는
현에 도착해 길가에서 좁쌀을 팔고,
팔다 남은 좁쌀은 시장에서 다른 생필품과
교환해 가지고 돌아왔다.
스승님의 보살핌으로 장사가 잘되어
전년보다 더 좋은 값을 받을 수 있었다.
2002년 음력설이 되기 전까지 남은
곡식을 모두 팔아 순이익만 4천 인민폐가
남았다.
또 매일 자전거로 40리를 왕복한 덕분에
몸도 튼튼해져 명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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