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미타 부처님께 눈물과
참회의 기도를 올렸다.
내 자존심, 욕망, 무지와 배신감 등
어리석은 마음들을 부처님 전에 쏟아놓았다.
그렇게 나는 하루 종일 염불과 기도를
했고 저녁 때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을
꼭 껴안았다.
겁먹은 얼굴에 휑하게 마른 아이들의
뺨 위로 내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흘렀다.
나는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내심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다짐을 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나는 아이들에게 이번 일을 경험삼아
부처님께 의지해 모두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굳게 약속을 하고
더욱 꼭 안아줬다.
아이들은 그날 시키지도 않았는데
부처님께 백팔배를 드리고 그 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아이들의 성적.
20등, 10등을 앞지르더니 지금은 시험을
치르는 날이면 으레 100점 시험지를 들고
들어선다.
“그래 고생했다. 힘들었지?”하면 아이들은
웃으며 “언제나 부처님 생각하고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부처님의 힘으로 공부하니까
공부도 잘 되고 원하는 대로 되는 것 같아요.”
라고 한다. 아~,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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