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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욕자극

큰 기쁨을 맛보면서 극락이 멀지 않음

by 법천선생 2025. 2. 24.

내가 비록 바보가 되어도 염불로 자성불을

보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굳게 결의하였다.

 

지극히 어리석은 바보가 된 사람처럼 행하며 

쟁의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염불만  했다.

 

그의 마음속에는 염불은 어떤 체험이 중요

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게 꾸준히

염불을 이어감이 더욱 더 중요할 뿐이었다.

 

그는 지나치게 신묘함을 구하지도 않았고,

그저 돌부처처럼 말없이 성실하게 염불했다.

 

어떤 다른 심오한 도리를 애써 찾는 것보다는

부처님이 말씀하신 평상적인 진리를 추구했다.

 

염불은 학문적이지 않으니 신앙심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하고, 염불은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수행방법 중에서도 가장 쉽고 빠른 방법

이라는 신념을 굳게 갖고 24시간 염불을 했다.

 

염불은 여러가지 잡다한 생각을 싫어하게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염불을 알리는 것은 좋아했다.

 

타인에게 온화하게 대함도 염불수행 중 하나라는

생각을 했으며, 자신의 어리석음으로 악함을

따르지 않고 시비 장단에 분별하지 않았으며,

 

살면서 다른 사람에게 원한을 짓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염불시간을 빼앗기지 않았다.

 

염불을 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람들을

존중하고 사랑과 화목하며 감사하게 대 했다.

 

염불을 하고 얻은 법희선열로 항상 큰 기쁨을

가지고 생활하며 타인들에게도 기쁨을 보냈다.

 

염불로 얻은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모든 입장이

소멸되어 염불을 하며 기쁨의 눈물 속에서 진리의

큰 기쁨을 맛보면서 극락이 멀지 않음을 자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