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가 해야 하는 도리

진정으로 해탈을 애타게 구하는 수행자는
주변에서 들리는 옳고 그름에서 초월하여

주변인의 비리에 결코 휘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방종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내면으로 진정한 비폭력적이 되어야 그것이

불살생이고 진정한 의미의 채식이라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잊고 시비장단을 잘하기도 합니다.

생각이 모나고, 난폭하며 가족과 직장사람들을
불편하게하는 것도, 재산이나 명예에 욕심내는

것도 넓은 의미의 살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4시간 동안 자신이 바르게 올곧이 깨어있으며
자신과 언제나 함께하는 것은 나 자신뿐입니다.

자기가 입력시킨 사상인 편견이나 고정관념으로

사리분별, 시비장단을 해 구분짓는 것뿐입니다.

항상 주변에 평화를 보시하여 희생정신으로 사는 것이
수행자가 마땅히 해야 하는 도리인 것입니다.

즉, 마음 속으로부터의 채식이 최고입니다.
천년 만년 채식을 하고 염불 명상을 한다해도
부처님을 애타게 갈망하지 않으면 모두가 꽝입니다.

평상시에는 교회에 가서 잠깐 신을 기억하듯

센터에 오거나 명상을 해보았자 얼마나 큰 진보가

있겠습니까?

탁구나 바둑의 예를 들자면 평범하게 기회있을

때만 연습해서는 결코 남들보다 훌륭한 실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평상시보다 월등하게 강한 과부하를 주어야만
평범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추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무리한 힘을 가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고 그저 육신을 편안히 하고 24시간 계속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함도 필히 알고 즉시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또한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강력한 내심의 요구가

생기도록 되도록 수행에 관한 대화를 많이 하시고

모든 환경을 수행의 욕구가 유발되도록 해야 겠지요.

또한 스승께서 하시 말씀하신대로 밖에서 불국토를

구하지 말고, 내가 바로 평화의 화신이며, 신의

왕국 주인공, 천사, 불국토임을 믿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평상시 수도 없이 저지르는 실수를 했을 때,
자기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나무라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의 나쁜 습관은 적극적으로 고치도록 노력하되
결코 실수가 없는 신을 나무라면 안되니까요.